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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만 줍쇼`..구걸한 고양이 탓에 간식비 백만원 지출한 집사

피자 한 조각을 달라고 공손히 비는 고양이 와디. [출처: 와디 인스타그램]
피자 한 조각을 달라고 공손히 비는 고양이 와디. [출처: 와디 인스타그램]

 

[노트펫] 먹보 고양이가 구걸하는 수법으로 집사에게 100만원 넘는 간식비를 뜯어냈다. 검은 고양이가 집사에게 피자 한 조각만 달라고 앞발을 모아 구걸하는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라고 온라인매체 보어드판다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검은 고양이 ‘워즈워스(애칭 와디)’는 먹보지만, 집사 몰래 음식을 훔쳐 먹는 고양이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와디는 앞발을 들고 서서, 앞발을 모으고 빈다. 간식을 달라고 구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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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는 구걸하는 영상으로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됐다. 와디의 필살기 탓에 집사는 고양이 간식에 1000달러(약 117만원)를 낭비하고, 통장이 텅텅 빈 ‘텅장’이 될 지경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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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와디가 생후 몇 개월 만에 앞발로 빌기 시작했다. 처음에 아무것도 아닌 것에 빌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의 비범한 재능은 현재의 그것으로 발전했다. 아무도 와디를 조련하지 않았지만, 집사가 와디를 쓰다듬으면서 부추긴 적은 있다.”고 설명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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